우리 교회는 내일 11월 19일(주일)에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립니다.
어느 누구도 농사를 짓지 않지만, 한 해의 인생 농사를 돌아보면서
의미있는 교회 전통에 따라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예배 중에 성찬식을 행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오셨고 우리 주님이 되심이
우리가 마지막 날까지 감사할 이유임을 되새길 것입니다.
우리는 힘을 다해 추수감사헌금을 준비해서 드릴 것입니다.
공지해 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사역자에게 헌금 전부를 보내드릴 것입니다.
가족과 고향을 잃고 낯선 유럽 땅에 흘러 들어와 잠 못 이루는 난민들에게
아버지요 형제가 되고자 하는 그 사역자는
스스로가 난민처럼 가난하게 살며 눈물로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의 눈물에 우리의 눈물 한 방울을 보탤 것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보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우리입니다.
그러기에 작은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우리는 압니다.
예배 후에 우리는 풍성한 식탁을 나눌 겁니다.
메뉴 하나 하나에서 여러분은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설교자도 내일이 설레지만, 주방장도 내일을 기다리며 설렐 것입니다.
여러분도 내일 예배를 기다리며 마음 설레어 주십시오!
2017. 11. 18.
본향교회 첫해 추수감사절을 기다리면서
손창근 드림
<추수감사절 예배>
2017.11.19.(주일) 14:00
Freizeitheim Linden
Windheimstr.4, 30451 Hannover
(Saal 18)
1 Comment
지난 주일 추수감사절에는 우리 모두가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박 집사님 가족이 함께 하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귀한 일에 쓰임 받기를 바라면서 교우 여러분께서 정성껏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드리셨습니다. 추수감사헌금은 정확히 500 유로였고, 전액을 박 선교사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전해짐으로 선교사님의 사역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될 줄 믿습니다. 예배 후에 사택에서 24명이 함께 만찬을 나눴습니다. 비록 장소는 협소했지만 풍성한 식탁에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넉넉했기에 부족함 없는 날이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기억될 아름다운 날입니다. -손창근 목사